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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마케팅, 안 하면 손해입니다 — 150만 개 실전 이메일이 알려주는 매출 공식

한이룸

이커머스

2026. 3. 19.

"이메일은 옛날 거 아냐?"

이 말, 정말 많이 들어요.

카톡이 있고, 인스타가 있고, 틱톡이 있는 세상에. 이메일이 뭔 소용이냐고.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숫자를 보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죠.

그리고 직접 뉴스레터를 운영하고 8,000명이 넘는 분들에게 뉴스레터를 발행하면서 이메일의 힘을 알았어요.

체이스 디몬드(Chase Dimond)라는 사람이 있어요.

미국에서 이커머스 브랜드 이메일 마케팅만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에요.

이 사람이 실제로 보낸 이메일이 150만 개가 넘어요.

150만 개의 실전 데이터에서 나온 결론:

이메일 마케팅의 ROI(투자 대비 수익)는 평균 36배~42배.

1원 쓰면 36원에서 42원이 돌아온다는 거예요.

네이버 광고, 쿠팡 광고에서 3~5배 수익이면 잘했다고 하잖아요. 이메일은 36배예요.

"진짜?" 싶죠. 왜 이런 숫자가 나오는지 설명해드릴게요.

이메일이 돈이 되는 3가지 구조

1. 고객에게 직접 닿는다

쿠팡에서 물건을 팔면, 고객은 쿠팡의 고객이에요. 내가 고객한테 다시 연락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요.

스마트스토어도 비슷해요. 플랫폼이 고객과의 관계를 쥐고 있어요.

이메일은 달라요. 고객의 이메일 주소를 갖고 있으면, 내가 원할 때 직접 말을 걸 수 있어요.

플랫폼 정책이 바뀌어도. 광고비가 올라도. 알고리즘이 바뀌어도.

내 이메일 리스트는 내 것이에요.

2. 비용이 거의 없다

인스타 광고, 네이버 키워드 광고, 쿠팡 로켓그로스. 전부 돈이에요. 그리고 해마다 비싸져요.

이메일 발송 비용? 월 1~2만 원이면 수천 명에게 보낼 수 있어요.

스티비, 메일침프 같은 서비스를 쓰면 소규모 리스트는 무료로도 시작할 수 있어요.

광고비 0원으로 매출을 만들 수 있는 채널. 이메일 말고는 찾기 어려워요.

3. 한 번 세팅하면 자동으로 돌아간다

이게 이메일 마케팅의 진짜 매력이에요.

한 번 자동화 시나리오를 만들어놓으면, 그 뒤로는 이메일이 알아서 나가요.

고객이 가입하면 → 웰컴 이메일 자동 발송. 장바구니에 담고 안 사면 → 리마인드 이메일 자동 발송. 구매 후 3일 → 사용 후기 요청 이메일 자동 발송.

내가 자고 있어도 이메일이 매출을 만들어요. 시스템이 일하는 구조예요.


150만 개 데이터에서 뽑은 핵심 전략 5가지

체이스 디몬드가 150만 개 이메일에서 검증한 전략이에요.

한국 상황에 맞게 풀어서 정리할게요.

전략 1: 웰컴 이메일 — 첫인상이 매출을 결정한다

고객이 처음으로 내 브랜드에 관심을 보인 순간. 회원 가입을 했거나, 뉴스레터를 구독했거나, 첫 구매를 했을 때.

이 순간이 오픈율이 가장 높아요. 관심이 가장 뜨거울 때니까요.

여기서 보내는 이메일이 웰컴 이메일이에요.

웰컴 이메일에 꼭 넣을 것:

  • 감사 인사 (한 줄이면 충분)

  • 우리가 어떤 브랜드인지 한 마디

  • 첫 구매 혜택 (할인 쿠폰, 무료 배송 등)

  • 인기 상품 2~3개 보여주기

핵심: 가입 후 10분 이내에 보내세요. 1시간 뒤에 보내면 효과가 절반으로 떨어져요.

전략 2: 장바구니 이탈 이메일 — 놓친 매출을 되살린다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안 사는 고객. 생각보다 많아요. 평균 70% 이상이 장바구니에서 이탈해요.

이 사람들에게 이메일 하나 보내세요.

"담아두신 상품, 아직 남아있어요. 혹시 고민되시는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이 한 통으로 이탈 고객의 5~15%가 돌아와서 구매해요.

타이밍이 중요해요.

  • 1시간 후: "혹시 깜빡하셨나요?"

  • 24시간 후: "고민 중이시라면, 이 후기를 보세요"

  • 48시간 후: "오늘까지 무료 배송 해드릴게요" (마지막 넛지)

3단계로 보내면 효과가 훨씬 올라가요.

전략 3: 구매 후 팔로업 — 리뷰를 만들고 재구매를 유도한다

고객이 상품을 받은 뒤 2~3일째. 이때가 골든 타임이에요.

"잘 받으셨나요? 사용하시면서 궁금한 점 있으면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

이 이메일이 하는 일:

  • 만족한 고객 → 리뷰 작성 유도

  • 불만족한 고객 → 문제를 빨리 해결해서 악성 리뷰 방지

  • 모든 고객 → "이 브랜드, 신경 쓰는구나" 하는 신뢰

여기에 살짝 붙이면 좋아요. "혹시 후기도 남겨주시면 다음 구매 시 1,000원 할인 쿠폰 드릴게요."

전략 4: 뉴스레터 — 매번 "사세요"만 말하면 안 읽는다

이메일 마케팅 초보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 매번 할인, 프로모션 이메일만 보내는 것.

고객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또 세일이야? 스팸이네." → 수신 거부.

한 달에 보내는 이메일이 4통이라면, 3통은 유용한 정보, 1통은 판매.

이 비율을 꼭 지키세요.

유용한 정보 예시:

  • "가을에 어울리는 스타일링 조합 3가지"

  • "이 제품, 이렇게 쓰면 2배 오래 써요"

  • "이번 달 고객 후기 BEST 3"

  • "대표가 직접 써보고 추천하는 조합"

"이 브랜드 이메일은 열어볼 만해." 이 인식을 만드는 게 목표예요.

전략 5: VIP 이메일 — 단골에게 특별하게

상위 10~20% 고객. 재구매율 높고, 객단가 높은 고객.

이 사람들을 따로 관리하세요.

  • 신상품 먼저 알려주기

  • VIP 전용 할인

  • "감사합니다" 이메일 (이벤트 없이 그냥 감사)

  • 의견 물어보기 ("다음에 어떤 제품 만들면 좋을까요?")

상위 20%의 고객이 전체 매출의 80%를 만든다는 말, 들어보셨죠? 이 사람들을 특별하게 대하면, 매출이 안정적으로 올라가요.

"자사몰이 없는데 이메일을 어떻게 모아?"

솔직한 고민이에요. 쿠팡이나 스마트스토어 중심으로 팔면, 이메일 수집이 어려워요.

대안이 있어요.

카카오 채널 + 알림톡 이메일 마케팅의 한국판이죠.
카카오 채널 친구를 모으면, 같은 전략을 카톡으로 쓸 수 있어요.

웰컴 메시지, 장바구니 이탈 알림, 구매 후 팔로업. 전부 카카오로 가능해요.

네이버 톡톡 스마트스토어 고객과 직접 대화할 수 있어요.

간단한 자사몰 열기 카페24, 식스샵, 아임웹. 무료 또는 월 몇만 원으로 자사몰을 열 수 있어요.

자사몰이 있으면 이메일 수집이 자연스러워져요.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구독 링크 걸기 "뉴스레터 구독하면 10% 할인 쿠폰 드려요" 이 한 줄이면 이메일 리스트가 쌓이기 시작해요.

오늘 시작하는 법

이메일 마케팅, 거창하게 시작하지 마세요.

스텝 1: 스티비(stibee.com) 가입하기. 무료예요.
스텝 2: 웰컴 이메일 하나 만들기. 5줄이면 돼요.
스텝 3: 내 인스타, 블로그, 스마트스토어에 구독 링크 걸기.

리스트가 10명이든 100명이든 상관없어요. 시작하는 게 중요해요.

150만 개 이메일의 결론은 단순해요.

꾸준히, 진심으로, 고객에게 말을 거는 브랜드가 이긴다.

광고비 경쟁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내 고객과 직접 연결되는 줄을 하나 만드세요.

이메일이든, 카카오든.

오늘 첫 한 통을 보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