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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으로 쓰러진 미디어 거물이 75세에 다시 창업하는 이유

한이룸

이커머스

2025. 8. 28.

Chapter 1.커리어 정점에서 ‘번아웃’ 진단을 받다

먼저 2007년 4월 6일로 시계를 돌려볼게. 당시 허핑턴포스트의 편집장이었던 아리아나 허핑턴은 이른 아침부터 CNN 생방송 인터뷰를 소화해야 했어. 인터뷰 후 집에 들렀는데 평소답지 않게 피곤하더래. 잠시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난 순간, 눈앞이 아찔해졌지.

“저는 순간 쓰러졌고, 책상에 머리를 부딪쳐 광대뼈가 부러졌습니다. 그리고 작은 피 웅덩이 속에서 정신을 차렸죠. (…) 병원을 전전하며 심장 초음파, MRI 등 온갖 검사를 받았습니다. 결국 의사는 제게 번아웃을 진단했죠. 그 단어가 널리 쓰이지도 않았을 때였어요.”

그때 아리아나의 삶을 보면 그럴 만도 했어. 당시 그는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미디어 경영자이자 칼럼니스트였거든. 글을 쓰면서 사업을 키우고, 투자자까지 끌어오느라 새벽까지 일하는 건 당연했어. 끼니를 거르는 일도 흔했지.

“저는 일종의 망상에 빠져 있었어요. 허핑턴포스트의 창업자이자 두 딸을 키우는 슈퍼맘으로 살려면, 충분히 자거나 먹는 것 같은 ‘나를 돌보는 일’은 사치라고 믿었죠."

번아웃 때문에 벌어진 사고가 그의 생각을 뒤바꿨어. 쓰러진 뒤 아리아나는 스스로 물었다고 해. “하루도 쉬지 않고 18시간씩 일한 대가가 이런 걸까?”라고.

‘난 성공한 사람이 아니다.’ 아리아나는 이 깨달음과 함께 삶을 고쳐나갔어. 수면·명상·운동을 파고들며 생활도 정비했고. 신경과학자와 심리학자를 만나 번아웃의 특성도 연구했대.

7년 가까이 취재를 다니고, 생활을 바꾼 끝에 그는 자신만의 성공 기준을 새로 세웠어. 총 4가지였지.

웰빙well-being, 지혜wisdom, 경이로움wonder, 베풂giving.

아리아나는 이걸 충족할 때 삶이 진정한 번영thrive으로 향한다고 주장했어. 이 4가지가 돈과 권력, 직업적인 성취보다 삶을 더 충만하게 만들 거라고 했지. 2014년에는 이 생각을 정리한 책, 『제3의 성공Thrive』도 출간했어.

“‘돈과 권력’을 ‘성공’의 동의어로 두고 사는 방식이 이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꾸준히 확인되고 있다. 내 관찰에 따르면, 진정으로 삶을 즐기며 나날이 번영하는 사람들은 웰빙과 지혜, 경이로움과 베풂의 여유를 지닌 사람들이었다. 이런 이유에서 ‘제3의 성공’ 기준이 탄생했다.”

아리아나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큰일을 벌였어. 2016년 허핑턴포스트를 떠나 창업에 도전한 거야. 이때 만든 회사가 지금 이끌고 있는 스라이브 글로벌이었지.

“처음에는 저도 미디어에서 번아웃을 연구해 보도해 봤어요. 하지만 언젠가부터 문제를 알리는 걸로는 부족하다 싶었습니다. 사람들이 실제로 변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뭔가를 만들고 싶었죠. 그래서 새로운 스타트업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스라이브 글로벌 CEO 아리아나 허핑턴. 허핑턴포스트 편집장 재직 당시 번아웃을 경험하고,  사람들이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스라이브 글로벌을 창업했다. ⓒArianna Huffington

Chapter 2.개인이 아닌, 조직이 같이 바뀌어야 변화한다

‘자신을 돌볼 때 오히려 최고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아리아나 허핑턴이 스라이브 글로벌을 만들 때 떠올린 핵심 아이디어였어.

물론 이 생각을 아리아나만 한 건 아니었어. 그가 창업에 뛰어든 2016년에는 이미 실리콘밸리에 자기 돌봄, 번아웃 극복 이야기가 유행했거든. 헤드스페이스Headspace나 캄Calm처럼 누구나 쓸 수 있는 스마트폰 명상 앱도 등장했고.

하지만 아리아나가 집중했던 포인트가 하나 더 있었어. 자기 돌봄의 책임을 조직도 가져야 한다는 것. 즉, 개인이 혼자의 힘으로 번아웃을 극복하기 어렵다는 뜻이었어. 그러면서 “회사가 먼저 직원들의 자기 돌봄을 도와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지.

“이제 모든 회사는 ‘헬스케어’ 회사입니다. 모든 곳이 직원들의 정신 건강의 근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회사는 사람들과 함께 오르고, 사람들과 함께 무너집니다. 그렇기에 직원 정신 건강과 웰빙은 더 이상 인사 부서의 논의 주제가 아닙니다. 비즈니스 성과 지표의 일부가 됐죠.”

아리아나는 창업 초부터 조직 문화를 바꾸기 위한 프로그램을 잔뜩 개발했어. 직원 워크숍·리더 교육은 물론, 구성원들이 읽을 마음 챙김 콘텐츠도 만들었지. 허핑턴포스트로 얻은 유명세를 토대로 주요 기업 고객도 빠르게 확보했대.

당시 이들이 제안한 ‘건강하게 일하는 법’, 이런 거였어. 2020년 마스터카드Mastercard 임직원을 위해 추진한 솔루션을 예로 들어볼게. 당시 스라이브 글로벌이 집중한 내용은 크게 2가지였어. 리더들의 정신 건강을 지키는 것과, 무리하며 일하게 만드는 조직 문화를 고치는 것.

먼저 스라이브 글로벌은 리더들이 자신의 취약함을 팀원에게 털어놓을 수 있도록 훈련했어. 그 리더를 보고 팀원들도 불안과 외로움, 우울감 같은 자신의 문제를 조금씩 이야기할 수 있게 했지.

가령 리더가 “아이와 있을 때 스마트폰을 보지 않기로 했다”고 결심했다면, 이걸 팀원에게 나누게 했어. 회사 밖의 일이지만 이 말을 들은 직원들이 행동을 바꾸거나 생각을 나눌 수 있다고 본 거야.

아리아나가 ‘리더의 건강’을 우선시한 이유가 있어. 자신도 리더로 오래 일해봤잖아? 팀을 이끄는 인물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던 거야. 리더가 번아웃에 빠지면, 결정적인 순간에 잘못된 결정을 내릴 거라고 봤지. 이게 기업 전체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고.

동시에 팀이 일하는 방식을 바꾸기도 했어. 팬데믹으로 화상 회의가 늘자, 피로감을 줄일 방법을 찾은 거야. 화상 회의를 45분 하면 꼭 15분을 쉴 것, ‘화상 회의 없는 날’을 주 1회 만들 것과 같은 거였어.

“변화는 반드시 위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거창할 필요 없어요. 작은 것부터 리더가 먼저 바꾸는 거죠. 리더들이 자기 경험을 나누고, 직원들도 비슷하게 변화하도록 ‘허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스터카드 홈페이지에 게재된 직원들의 사진. 스라이브 글로벌은 그들에게 리더의 정신 건강을 지키고,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드는 솔루션을 제안했다. ⓒMastercard

Chapter 3.알아채지 못할 만큼 ‘작은 습관’을 심어야 한다

여기까지는 평범한 조직 문화 컨설팅 같잖아? 아리아나 허핑턴에겐 스라이브 글로벌을 인사 담당자에게 제안할 만한 아이디어가 하나 더 있었어.

바로 ‘일하는 도중에 스며들 수 있는 작은 습관Microstep을 제시’하는 것. 무슨 뜻이냐고? 기업의 협업 도구 안에 자신들의 SaaS* 솔루션을 넣어 각 직원에게 필요한 행동을 권하겠다는 거였지.

  • Software as a Service : 컴퓨터에 설치할 필요 없이 웹·앱을 통해 로그인하면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단순히 하루이틀 휴가를 다녀온다고 모든 게 해결되지 않아요. 다시 출근하면 똑같은 문제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중요한 건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겁니다. 며칠의 휴가가 아니라, 정신 건강 솔루션을 업무 과정에 녹여야 한다고 봤죠.”

예를 들면 이런 거야. 실리콘밸리 직장인들이 자주 쓰는 협업 도구인 슬랙Slack이나 MS 팀즈MS Teams, 줌Zoom에 추가 솔루션 ‘스라이브’를 심는 거지.

슬랙 내 스라이브가 연동되는 모습. 스라이브는 업무용 툴 연동을 통해 정신 건강 솔루션을 업무 과정 속에 내재화했다 . ⓒThrive Global

슬랙에 탑재된 스라이브는 직원들에게 틈틈이 말을 걸면서 행동을 제안해. 마치 개인 메시지를 보내는 동료처럼 말야. 아침에 출근해서 슬랙을 처음 켰을 때 스라이브는 이런 질문을 건네. “오늘 컨디션은 어떤가요?”라고.

스라이브는 직원이 보내온 답에 따라 그때 도움이 될 글이나 영상, 행동을 제안해. 작은 대화로 시작해 행동을 하게끔 돕는 거야. 마치 출근했을 때 옆자리 동료와 안부를 나누고, 커피 한 잔을 사러 가는 것처럼.

직원들이 업무에 한창 매몰된 순간에도 스라이브는 작은 행동을 하길 제안해. 만약 2시간 가까운 화상 회의에 접속했던 기록을 파악했다면, 이렇게 연락하지. “5분간 산책을 다녀와 보세요”라고.

“작은 습관은 일상에 바로 변화를 줄 수 있는 행동들입니다. 실패할 수 없을 만큼 작게 만들어야 하죠. 그래야 새로운 습관을 오래 지킬 수 있습니다. 너무 작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이 작은 변화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를 완전히 다른 곳으로 이끌어 주거든요.”

아리아나는 단순히 반복된 일과에 따른 질문만 제안하지 않았어. 각 기업들이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직원 구성은 어떤지에 따라 프로그램 달리했지. 또 스트레스 관리가 우선인지, 몰입도 향상이 더 중요한지에 따라 솔루션을 바꿨어.

예를 들어 지금은 팀의 생산성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해볼까? 그럼 스라이브는 구성원들에게 이런 행동을 제안해.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책상 위를 살짝 정리해 보세요’, ‘오늘은 방해금지 모드 시간이 필요하다고 팀원에게 미리 알려 보세요’, ‘회의 5분 전이니 1분간 이 스트레칭을 따라 해 보세요’.

결국 핵심은 작은 습관을 매일 쉽게 쌓아, 번아웃을 미리 막는 데 있어.

“사람들은 새해 결심을 세우면 삶이 바뀐다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연초 결심은 대부분 1월 19일 전에 깨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목표를 쪼개고, 첫걸음을 시작해 계속 쌓도록 돕습니다. 중요한 건 작은 성공 경험을 쌓는 거예요.”

스라이브 글로벌의 ‘Pulse’ 대시보드. 화이자의 경우, 데이터 기반 관리로 직원들의 회복탄력성이 15%, 만족도가 16% 향상됐다. ⓒThrive Global

Chapter 4. '60초 리셋'으로 힘든 순간을 바로 벗어나기

아리아나 허핑턴은 스라이브 서비스에 '숨 고르기' 기능을 넣었어. 일하다가 60초만 생각을 정리하는 '리셋' 기능이지. 작은 습관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된다면, 리셋은 힘든 순간을 그 자리에서 바로 해결하는 방법이야.

"과학적으로도 사람은 60~90초 안에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불안해도 1분만 다른 생각을 하면 몸이 회복 모드로 돌아갈 수 있죠. 중요한 건 이 힘이 우리 안에 있다는 거예요. 숨쉬기, 감사하기, 좋은 이미지 보기 같은 작은 행동만으로도 충분해요."_아리아나 허핑턴 스라이브 글로벌 CEO, 2024년 The Diary Of A CEO 팟캐스트에서

아리아나는 '일할 때 생기는 위기 상황'을 감지하는 기능도 만들었어. 예를 들어 콜센터 직원이 평소보다 전화를 오래 받거나, 연속으로 3통 이상 받으면? 그 직원에게 '스라이브 콜'이라는 리셋 기능을 보내주는 거야.

이 전화는 AI가 걸어. AI는 지친 직원에게 차분하게 이렇게 말해. "잠시 멈추고 오늘 감사한 일을 생각해 보세요. 스트레칭하면서 45초 동안 숨을 깊게 쉬어 보세요."

"스트레스를 완전히 없앨 순 없지만, 쌓이는 건 막을 수 있어요. 1분만 투자해도 스트레스가 쌓이는 걸 막고 삶을 바꿀 수 있어요. 이걸 그때그때 풀지 않으면 나중에 고혈압, 폭식,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_아리아나 허핑턴 스라이브 글로벌 CEO, 2023년 Tell More 인터뷰에서

아리아나는 힘들 때만 숨 고르기를 하라고 한 게 아니야. 사람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로 '리셋 루틴'을 만들게 했어. 좋아하는 사진, 노래, 시, 풍경을 모아두고 필요할 때 볼 수 있게 한 거지. 사람들이 혼자서는 이런 루틴을 만들기 어려우니 회사가 도와주는 거야.

"우리는 사용자들에게 자기만의 리셋 방법을 만들라고 권해요. 쉽게 말해 나만의 '행복 버튼'이죠. 이 버튼을 누르면 바로 감사함을 느끼고, 스트레스 받을 때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어요."_아리아나 허핑턴 스라이브 글로벌 CEO, 2020년 HRD Live 팟캐스트에서

아리아나도 자기만의 리셋 방법이 있대. 딸들이 어렸을 때 사진, 좋아하는 노래* 후렴구, 그리고 좌우명 "삶이 내 편이라고 믿고 살아라"를 모아뒀어.

  • 테일러 스위프트의 'You Need to Calm Down'.

이게 정말 도움이 될까? 아리아나는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말해. 스트레스 받을 때 내가 소중히 여기는 것을 보면 생각의 방향이 바뀐다는 거야. 실제로 '감사'와 '스트레스'는 동시에 활성화되지 않는다는 연구*도 있어.

  • 2017년 네이처에 실린 논문 '감사 명상이 신경망 기능 연결성과 뇌-심장 연동에 미치는 효과'

아리아나는 '작은 습관'과 '60초 리셋' 같은 방법을 조직이 함께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어. 작은 행동이지만, 모두가 함께할 때 진짜 변화가 생긴다고 말이야.

"우리 목표는 스트레스와 번아웃의 시대를 끝내는 거예요. 수억 명의 일하고 사는 방식을 바꾸고 싶어요. 이런 방법을 반복하고 직원들 삶에 연결하면 회복탄력성이 생겨요. 회사는 직원들이 '작은 마인드셋 전환'을 할 수 있게 도와야 해요. 가장 쉬운 방법은 경영진이나 존경받는 사람들이 '나도 건강을 챙길 때 더 생산적이었다'고 말해주는 거예요."_아리아나 허핑턴 스라이브 글로벌 CEO, 2020년 HRD Live 팟캐스트에서

스라이브 글로벌의 ‘리셋 라이브러리’. 업무 중 스트레스 상황에서 뇌의 신경 경로를 즉시 전환해 집중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Thrive Global

Chapter 5. 75세 기업가, 번아웃을 넘어 더 나은 삶을 꿈꾸다

올해 75세가 된 아리아나 허핑턴은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어. 그녀는 스라이브 글로벌에서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2024년 7월에 오픈AI와 함께 '스라이브 AI 헬스'라는 스타트업을 만들었어.

이 회사는 모바일 앱으로 AI 건강 코치를 개발하고 있어. "당신의 건강 여정을 설계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했지. 이 앱은 스라이브 글로벌의 '작은 습관' 관리 노하우를 담아 당뇨나 고혈압 환자들의 생활 습관을 도울 계획이야.

  • 2025년 7월 베타 버전이 공개됐다.

근데 왜 아리아나는 이미 성공적인 스라이브 글로벌을 운영하면서도 새로운 앱을 만들었을까? 그녀는 '모든 사람이 건강한 세상'을 원했기 때문이래.

"부자들은 이미 건강한 습관의 중요성을 알고 개인 코치도 있어요. 하지만 건강은 돈 있는 사람들만의 특권이 되면 안 돼요. 제 목표는 모든 사람이 더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거예요."_아리아나 허핑턴 스라이브 글로벌 CEO, 2024년 The Diary Of A CEO 팟캐스트에서

아리아나는 자신이 겪은 번아웃을 예방하는 방법과 건강한 삶의 비결을 모두와 나누고 싶어해. 예전에 좋은 정보를 전하는 미디어를 만들었던 것처럼. 이런 마음이 그녀가 지금도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비결인 것 같아.

"많은 사람들은 30대나 40대 이전에 모든 것을 이뤄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자신을 잘 돌본다면, 인생 어느 시기에도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어요. 난 은퇴를 상상할 수 없어요. 내 일이 너무 좋고, 뭔가를 만드는 과정이 좋으니까요. 꼭 말하고 싶어요. 자기 돌봄은 나중에 해도 되는 사치가 아니에요."_아리아나 허핑턴 스라이브 글로벌 CEO, 2024년 The Diary Of A CEO 팟캐스트에서

올해로 75세가 된 아리아나 허핑턴(사진 가운데). 그는 스라이브 글로벌을 통해 웰빙을 특권이 아닌 모두의 보편적 권리로 확장하고자 한다. ⓒArianna Huffing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