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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골라줘도 동남아 손님 54%는 쇼핑몰 리뷰를 연다

한이룸 · 2026.10.22 · 읽는 시간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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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AI 사용자 9,006명에게 물었더니, AI가 상품을 골라 준 뒤에도 54%가 쇼핑몰 구매 후기를 읽거나 영상으로 봤어요. AI한테 묻고, 결정은 후기를 보고 하는 셈이죠.

구글·테마섹·베인이 해마다 내는 동남아 디지털 경제 보고서(e-Conomy SEA) 올해판에 실린 숫자예요. 올해로 11번째인 이 보고서는 동남아 디지털 경제 거래액이 올해 3,680억 달러로 17% 늘고, 그중 동남아 이커머스가 2,260억 달러(+18%)라고 집계했습니다.

한국 셀러에게도 먼 얘기만은 아니에요. 올 2분기 한국 역직구(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는 1조 2,032억 원으로 1년 새 38.7% 늘었거든요.

AI 앱에서 쇼핑을 시작하는 손님은 19%예요

온라인 쇼핑을 SNS나 검색엔진에서 시작하는 손님은 각각 25% 안팎이에요. AI한테 말로 묻는 대화형 앱은 아직 그 줄을 못 따라잡았습니다.

분모는 '동남아 6개국의 AI 사용자'입니다. AI를 안 쓰는 사람까지 넣으면 이 19%는 더 작아지는 숫자죠.

찾는 방식은 꽤 바뀌었더라고요. 31%는 글자 대신 사진·영상·음성으로 상품을 검색한다고 답했어요. 보고서는 그래서 고화질 사진과 정리된 상품 정보를 쇼핑몰의 '기본 인프라'라고 불렀습니다.

통이미지 상세페이지가 AI 검색에서 왜 불리한지는 AI 검색 시대, 쇼핑몰 매출 지키는 법에 따로 정리돼 있어요.

AI가 골라 준 다음, 손님은 쇼핑몰로 돌아와요

AI 추천을 받은 뒤 55%는 온라인에서 더 찾아봤고, 54%는 쇼핑몰 후기를 읽거나 봤어요. SNS 콘텐츠를 확인한 사람도 44%였습니다.

내 스마트스토어로 치면, AI가 손님을 상품 앞까지 데려와도 마지막 설득은 리뷰 탭이 하는 거예요.

쇼핑 AI를 믿는다는 사람은 93%인데요. 전체 응답자로 따지면 가장 많은 50%가 '믿지만 확인은 한다'였고, AI가 알아서 결제까지 하게 둘 만큼 믿는 사람은 3%뿐이었습니다. 동창회 총무 맡기는 것보다 깐깐하죠.

같은 설문에서 질문을 살짝 바꾸면 숫자가 확 뛰어요. 'AI가 대체로 믿을 만하다면, 최저가를 찾아 사 줘도 괜찮냐'는 물음엔 75%가 괜찮다고 했거든요.

유아용품은 AI에게 묻고, 주얼리는 덜 물어요

품목마다 AI를 쓰는 손님 비율도 달랐어요. 사양을 꼼꼼히 따지는 유아용품은 70%, 가전은 65%였고, 유행을 타는 가구는 45%, 명품·주얼리는 35%였죠.

이 표는 9,006명 설문이 아니라 리서치 회사 큐브(Cube)의 별도 조사라 출처가 다릅니다. 보고서는 유행을 타는 품목에선 아직 크리에이터 콘텐츠가 수요를 만든다고 적었어요.

지금 결제까지 맡기는 손님은 3%, '믿을 만하다면' 맡기겠다는 손님은 75%. 오늘 동남아 손님 앞에서 물건을 설득하는 건 여전히 내 상품 아래 달린 후기죠.

쇼피나 라자다에 올려 둔 상품이 있다면, 사진 후기가 몇 개 달렸는지부터 세어 보세요!

— 9,006명 중 결제를 맡길 270명을 어림해 본 한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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