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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7월 7일 무료로 푼 '글자 안 깨지는 AI'

한이룸

AI

2026. 7. 17.

밤 11시, AI한테 배너 이미지를 하나 시켰어요. 사진은 그럴듯했어요. 근데 '무료배송' 네 글자가 '무툐뱨송'처럼 뭉개져 나왔어요.

그동안 AI 이미지의 진짜 약점은 딱 하나였어요. 글자요.

지난 7월 7일, 메타가 그 벽을 건드렸어요. 새 이미지 생성 모델 '뮤즈 이미지(Muse Image)'를 내놨어요. 어렵게 말 안 할게요. '그림 그려주는 AI'인데, 이번엔 그림 안에 글자를 안 깨지게 넣어줘요. 그것도 무료로요.


글자 앞에서만 무너지던 AI

지금까지 AI 이미지는 사진은 잘 만들었어요. 문제는 그 위에 글자만 얹으면 무너졌어요. '20% 할인'이 외계어처럼 나왔죠. 그래서 결국 사람이 포토샵을 다시 열었어요.

메타가 이번에 강조한 게 딱 이 지점이에요. 초대장, 카드, 작은 인포그래픽(쉽게 말하면, 정보를 그림 한 장으로 정리한 것) 안의 글자가 '철자까지 맞게' 나온다고 했어요. 심지어 작동하는 QR코드까지 그림에 심어요.

여기까지만 알면 돼요. AI 이미지의 마지막 빈칸이 '읽히는 글자'였는데, 그 칸이 이번 주에 채워지기 시작했어요.


이게 상세페이지로 치면

직접 상세페이지 만드시는 입장이면, 글자 얹는 일이 제일 귀찮은 작업이에요. '무료배송' '오늘출발' '1+1' 배지 한 장 만들려고 디자인 툴을 켜죠.

뮤즈 이미지는 사진 여러 장을 섞고, 그 위에 읽히는 문구를 바로 얹어줘요. 제품 사진 한 장에 '여름 시즌오프 30%' 배너를 통째로 뽑는다는 뜻이에요.

이게 운영하시는 가게로 치면, 손대는 항목이 딱 두 개예요. 상세페이지, 그리고 광고 소재. 배너 만드는 수작업 하나가 통째로 흔들려요.


오늘 무료로 쓰는 법

돈 안 들여요. 메타 AI 앱이나 meta.ai 웹,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뮤즈 이미지가 바로 돌아가요. '일상 사용은 무료'라고 메타가 못 박았어요.

5분이면 감 잡아요.

→ 제품 사진 한 장을 올리고 "이 사진에 '무료배송' 배지를 왼쪽 위에 깔끔하게 넣어줘"라고 시켜보세요. 글자가 안 깨지고 살아서 나오는지, 그것만 눈으로 확인하는 게 먼저예요.

한 가지 짚을게요. 국내 정식 지원 범위는 아직 [확인 필요]예요. 앱에서 안 뜨면 meta.ai 웹으로 로그인해서 되는지부터 보세요.


아직 켜지 말아야 할 두 개

좋은 얘기만 하면 그건 광고죠. 아직 못 믿을 부분이 둘 있어요.

첫째, 상업적 사용 범위예요. 만든 이미지를 상세페이지랑 광고에 그대로 써도 되는지, 저작권 조건이 아직 명확하지 않아요([확인 필요]). 브랜드 로고나 남의 제품을 섞는 건 특히 조심하세요.

둘째, 사생활이에요. 뮤즈 이미지는 공개된 인스타 계정 사진을 동의 없이 끌어다 합성할 수 있어서, 출시 직후 논란이 났어요(7월 7일). 남의 얼굴이나 경쟁사 이미지를 함부로 섞는 건 절대 하지 마세요. 사고 나요.

그래서 오늘 결론은 단순해요. 배경 사진과 배지 문구를 뽑는 '내 재료 만들기'까지만 이걸로 하세요. 남의 사진을 끌어오는 버튼과 '이대로 광고 집행' 버튼은 아직 켜지 마세요.

AI가 드디어 글자를 읽히게 쓰기 시작했어요. 그거 하나만 오늘 확인해도, 이번 주는 충분해요.

이룸회보 김다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