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ailable for work

블로그

이제 커피값으로 챗GPT에 광고를 걸어요

한이룸

AI

2026. 7. 30.

요즘 손님들, 뭘 사기 전에 챗GPT한테 먼저 물어봐요.

"이거 살 때 뭐 봐야 해?" 하고요.

그 대화 안에 내 상품이 낄 수 있는 문이 열렸어요.


근데 진짜 뉴스는 '문이 열렸다'가 아니에요. 문을 여는 '값'이 바뀐 거예요.

예전엔 이 자리, 2억 원부터였어요

챗GPT 광고 자리는 원래도 있었어요.

문제는 가격이었죠.

시작 금액이 최소 20만 달러, 우리 돈으로 2억 원이 훌쩍 넘었어요.


1천 번 보여줄 때마다 8만 원꼴이었고요.

어렵게 말 안 할게요. 이건 그냥 대기업 전용 문이었어요.

1인 셀러는 명단에 이름도 못 올렸어요.


근데 문턱이 통째로 사라졌어요


그 최소 금액이 없어졌어요.

이제 신용카드 한 장이면 시작해요.

클릭당 값을 부르는 경매 방식이라, 커피값으로도 발을 걸쳐볼 수 있어요.


재밌는 건 이걸 연 사람이 샘 올트먼이라는 거예요.

광고를 '최후의 수단'이라며 제일 꺼리던 사람이거든요.

그런 그가 대기업만 서던 광고판을 동네 셀러한테도 열었어요.


지금 이 자리엔 베스트바이 같은 미국 대형 유통사도 함께 서 있어요. 이게 운영하시는 가게로 치면, 대기업 광고 옆칸에 내 상품을 커피값으로 붙이는 거예요.

네이버 검색광고랑 결정적으로 달라요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부분 하나만 짚을게요.

네이버 검색광고는 '내가 고른 키워드'에 붙어요.

챗GPT 광고는 '손님이 하는 대화'에 붙어요.


손님이 "30대 남자친구 선물 뭐가 좋아?"라고 풀어서 물으면요.

그 맥락을 읽고 어울리는 상품을 답변 밑에 'Sponsored'로 깔아줘요.

키워드를 정확히 안 쳐도, 상황만 맞으면 뜬다는 뜻이에요.


이게 운영하시는 가게로 치면요. 손님이 아직 상품 이름도 모르고 '고민'만 말하는 순간, 그 앞에 내 상품을 슬쩍 내미는 자리예요.

그래도 아직 못 믿을 부분이 있어요

좋은 얘기만 하면 반칙이니까 솔직하게 나눌게요.

이 광고, 무료랑 월 8달러짜리 Go 요금제 손님한테만 보여요.

정작 돈 잘 쓰는 유료 Plus 손님한테는 안 떠요.


성과 데이터도 구글보다 덜 줘요.

'몇 명이 봤고 얼마를 벌었나'를 세밀하게 보기가 아직 어려워요.

시장 자체도 작아서, 올해 미국 챗봇 광고 전체가 10억 달러를 안 넘길 거란 전망이에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거요.

한국에서, 한국어로, 우리 손님한테 이게 언제 열릴지는 [확인 필요]예요.

그러니 지금은 '지켜보며 준비하는' 단계예요.


오늘은 지르지 말고, 5분만 정찰해요

광고는 손님이 이미 그 자리에 있을 때만 값을 해요. 그러니 돈부터 쓰지 말고, 손님이 정말 거기 있는지부터 봐요.

오늘 5분이면 무료로 확인돼요.

챗GPT를 켜고, 내 손님이 살 때 할 법한 질문을 그대로 쳐보세요.

"○○ 살 때 뭐 봐야 해?" 처럼요.


거기서 내 카테고리 상품이 이미 추천으로 뜨면, 이 광고판은 곧 내 운영 변수예요.

그럼 상품 정보부터 촘촘히 채워두면 돼요. 대화형 추천은 정보가 부실한 상품을 먼저 건너뛰거든요.

아무것도 안 뜨면, 아직 급하지 않아요. 여기까지만 알면 돼요.


운영 항목으로 바꿔 읽어드릴게요. 김다혜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