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타고 온 손님 57.4%는 메인 화면을 안 봅니다

한이룸
이커머스
2026. 8. 21.
카페24 쇼핑몰 관리자 화면에 버튼이 하나 생겼어요. 챗GPT나 제미나이를 거쳐 들어온 손님이 몇 명이고, 그중 몇 명이 샀는지 따로 보여주는 기능이에요.
그동안 이 트래픽은 '기타'에 섞여 있었죠. 이제 15개 AI 서비스별로 유입 수, 구매율, 매출액까지 쪼개집니다.
기능이 열린 김에, 카페24가 앞서 공개한 플랫폼 전체 수치를 그림으로 정리했어요.
한눈에 1 — AI를 거쳐 85만 번 들어왔어요

카페24 기반 D2C 쇼핑몰의 2분기 AI 경유 방문은 약 85만 건이에요. 1년 전보다 72% 늘었고요.
채널을 쪼개면 챗GPT가 62만 건으로 73%를 가져갔어요. 제미나이는 17만 건에 비중 20%인데, 증가율만 보면 686%로 제일 가팔랐습니다. 클로드가 851%, 코파일럿이 156% 늘었고요.
가격비교 쪽도 방향이 같아요. 다나와는 최근 1년 생성형 AI 경유 방문자가 119% 늘었다고 밝혔는데, 모바일(127%)이 PC(115%)보다 빨랐어요.
한눈에 2 — 그런데 100명 중 한 명이 사요

같은 기간 AI 경유 방문의 구매 전환율은 0.50%에서 0.85%로 올랐어요. 1.7배죠. 주문 건수는 195% 늘었고요.
증가율만 보면 커 보이는데, 절대값은 0.85%예요. 100명이 들어와서 한 명이 사는 수준이에요. 72%도 195%도 0.85%도 전부 같은 표에서 나온 숫자입니다.
AI별로도 갈려요. 챗GPT 경유가 0.96%, 제미나이가 0.57%, 퍼플렉시티가 0.50%. 도착지가 같아도 성적은 다르죠.
한눈에 3 — 열에 여섯은 메인을 안 거쳐요

AI를 통해 들어온 사람의 57.4%가 쇼핑몰 메인이 아니라 상품 상세페이지로 바로 접속했어요.
메인 배너를 정성껏 꾸며놨다면 조금 억울할 수 있어요. 열에 여섯은 그걸 안 보고 지나가거든요.
비교는 AI 창에서 이미 끝내고 오는 거예요. 사이즈가 맞는지, 언제 도착하는지, 안 맞으면 바꿔주는지를 확인하러 상세페이지에 바로 떨어집니다.
거기다 어도비가 미국 리테일 사이트를 페이지 종류별로 점수 매긴 자료를 보면, 반품·교환 안내와 FAQ는 80점을 넘겼는데 상품 상세페이지가 66%로 제일 낮았어요. 구매 결정이 일어나는 자리가 제일 안 읽히게 돼 있던 셈이죠.
그래서 지금 확인할 수 있는 것
AI 경유 유입을 따로 떼어 보는 건 카페24 애널리틱스 프리미엄 플랜 가입자와 카페24 PRO 고객이면 추가 요금 없이 됩니다. 15개 AI가 각각 얼마를 만들었는지 나와요.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AI별 유입과 구매 성과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했어요.
숫자는 여기까지예요. 손님이 처음 보는 화면이 메인이 아닐 수도 있으니까, 상세페이지 맨 위 세 줄부터 다시 읽어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