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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금지한 2등이 매출 1등으로 돌아왔어요

한이룸

이커머스

2026. 9. 4.

"안전장치는 못 뺍니다" 한마디에 출입금지가 됐어요

올해 초 미국에서 벌어진 일이에요. 국방부가 AI 회사 앤트로픽에 요구했어요. 클로드가 자율 무기와 자국민 대량 감시에 쓰이는 걸 막는 안전장치를 빼라고요.

회사는 거절했어요. 그러자 국방장관이 이 회사에 '공급망 위험' 지정을 내렸죠. 국방부는 물론 계약사들까지 전부 거래 중단 — 사실상 정부 출입금지 도장이었어요.

 

원래 적성국 기업에만 찍던 도장이었어요

이 라벨은 원래 적대 국가와 연결된 기업에 쓰던 거예요. 미국 AI 회사가 받은 건 처음이었고요.

더 이상한 건 타이밍이에요. 지정 며칠 전, 국방부는 같은 회사를 '국가안보 필수 기업'으로 분류하자고 제안했거든요. 일주일 사이에 필수와 위험을 오간 셈이죠. 앤트로픽은 부당한 보복이라며 소송을 걸었어요.

 

판사님이 그 도장을 뒤집었어요

연방법원 리타 린 판사의 판결이 나왔어요. 이번 지정은 정부 비판을 벌준 '위법한 보복'이고, 자의적이며 근거가 없다고요. 클로드가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증거도 없다고 봤어요.

판결문의 이 문장이 화제였어요. "국가안보를 공허하게 내세우는 건 정부 비판자를 벌하는 백지수표가 아니다." 지정은 무효가 됐고, 앤트로픽은 "판결을 환영한다"는 성명을 냈어요. 정부가 상고할 거란 전망은 남아 있고요.

 

그 사이 성적표에서 1등이 바뀌어 있었어요

법정 싸움이 도는 동안 분기 성적표가 나왔어요. 앤트로픽 2분기 매출 115억 달러, 오픈AI는 67억 달러. '만년 2위'가 처음으로 1위를 앞질렀어요.

1년 전 같은 분기엔 7억 8,700만 달러였어요. 1년 만에 14배가 됐고, 조정 기준으로 첫 영업 흑자도 찍었죠. 투자자들 사이에선 10월 상장 얘기까지 나와요. 기대 몸값은 2조 달러대 — 성사되면 역사상 가장 큰 상장이에요.

 

싸움 구경만 했는데 간식이 날아와요

1위가 안 정해진 시장에선 회사들이 손님 모시기에 진심이 돼요. 요즘 한국에 AI 무료·할인 혜택이 쏟아지는 이유예요. 구글은 국내 대학생에게 유료 멤버십을 1년 무료로 풀었고, 클로드 국내 앱 월간 사용자는 142만 명 — 반년 전의 9배가 됐어요. 뉴시스는 이걸 "청년 고객 선점 경쟁"이라고 짚었죠.

누가 최종 1등이 될지는 저도 몰라요. 확실한 건 하나예요. 심판이 경기를 못 끝내는 동안, 간식은 관중석으로 계속 날아온다는 거요! 출처는 아래에 달아뒀어요.

— 사건을 만화로 그리는 인턴, 장꼬미였어요!